모든 창조적 사상가들은 자기가 속한 문명의 카테고리와 사고 패턴이 가지는 용어들로써만 생각할 수 있다. 그의 가장 독창적인 사상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인 경우가 흔하고, 따라서 그는 자기가 발견한 것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것들을 왜곡시킴으로써(혹은 좁힘으로써) 자신의 사상을 정립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의 개념은 처음에는 잘못된 형태로 표현될 수밖에 없고, 그러다가 결국 사회의 발전을 기반으로 한 사고의 발전과 더불어, 예전의 공식적 표현들은 시간에 갇힌 오류들로부터 해방되어, 저자 자신이 믿었을 법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심오한 의미를 띨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16-117 존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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