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행위로서 사랑하는 능력은 개인의 성격 발달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성격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달되어 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 속에서 개인은 의존성, 자아 도취적 전능, 타인을 착취하고픈 욕망, 축적하고 싶은 욕구를 극복해 왔으며 자신의 인간적인 능력, 즉 목적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자기의 능력에 의존할 수 있는 용기를 획득해 왔다. 이러한 자질이 결여되어 있는 정도에 따라 인간도 자신을 주는 것을, 따라서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사랑의 기술 54-55
'생산성'이라는 단어를 쓰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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