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매달 회사 문화카드로 책 한권씩 사주던 오빠 오랜만에 만났더니..세권을 이렇게 줬다 까먹고있었는데
책풍년 안그래도 요즘 책너무많이샀는데 한동안 책사기 금지 해야할것같다 으앙 옷사야되는데..뭘입고다녀야될거아니야....
나는 답례로 일본에서 사온 말보로 세트를 줬는데 니코틴 함량이 12그램! 한국꺼보다 많은 거라고 했다. 소프트팩이어서 담뱃갑이 껌포장처럼 물렁하고 디자인이 예쁘다. 펴보더니 맛있다고 계속 나가서 피고와서 뿌듯했음
노량진 형제상회 5만원어치! 새로 생긴 건물 처음 가봤는데 엄청 쾌적하게 바뀌었다. 조금은 아쉬웠다. 민어의 식감이 아주 좋다. 매운탕에 라면사리 넣어야지 해놓고 까먹은게 아직도 생각난다. 흑 그래도 맛있었어
이자카야라고 써있는 룸식 술집에서 한참 있다가 어디선가 칼칼한 김치+라면스프 냄새가 진하게 나서 언니랑 나랑 킁킁거리면서 무슨메뉴인지 열심히 찾아보고 결국 오빠가 다른 룸들 지나다니면서 뭐시켰나 보고오고 ㅋㅋㅋㅋㅋ 하다가 냄새의 근원은 볶음김치소시지 라는 놀라운 메뉴였음을 알게되었지만 이미 우리는 빨간국물을 상상하고 있었기에 얼큰해물짬뽕을 시켰다. 이것도 나름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만족스럽게 찍은 사진
술먹는게 지이이이인짜 오랜만이라고 생각했는데 2016년에 여행을 참 많이 했다. 7번? 여행할때 제외하고는 술 마신 게 한 세 번? 되는 것 같다. 근데 얼마나 오랜만인지 말하면서 캘린더를 다시 살펴보니 약간 자신없어졌다 어쨌든 오랜만! 오랜만에 술과 함께인데 마셔도 취하질 않아.....
여행할 때 마신 게 거의 사케 보드카 양주류다보니 소주가 참 오랜만이었다. 회에 청하는 짱짱인데 소주는 정말 맛없어 소맥은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