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orks/David Lynch2016. 7. 22. 14:32

1990-91년에 방영됐던 전설적인 미드 Twin Peaks의 속편이자 시즌 3이 올해 쯤 방영될 거라고 했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시즌 1 2 의 명성과 그 영향만 듣고 데이빗 린치의 드라마 작품이니 꼭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못 구하다가 면접 준비할 때 갑자기 구해서 오늘 파일럿 보고 있다. 영화 블루벨벳이랑 비슷하다. 장르도 내가 미드 볼 때 선호하는 추리물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헿 그 위에 이렇게 그로테스크하고 몽환적인 드라마는 처음이야

등장인물 중 라나 라는 여자애의 스타일이 위노나 라이더를 떠오르게 한다. 나도 저렇게 생겼으면 90년대에서 돌아온 사람마냥 저런 머리 하고 저렇게 입고 싶다. 저런 머리는 어떻게 하는 거지 저것도 쉽지 않겠는데.. 특정 시대의 무드를 제대로 연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파일럿이 이어지는 두 편으로 돼 있어서 좀 길다. 아무리 DL 작품이지만 호흡 빠른 최첨단 수사물 미드들에 길들여져 있는 시청자에게는.. 옛날은 옛날이당

우리나라에도 93년에 TV에서 더빙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던데, 그래서인지 광팬이 한국에도 있다!

http://egloos.zum.com/babnsool/v/3111285 글 재밌게 쓰신당 닉네임이랑 블로그 제목이 '밥과술'이신데 진짜 밥과 술에 대한 이야기를 쓰시는 듯? 맛집 나열이 아니라 밥과 술에 대한 이야기라니 뭔가 훈훈한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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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누뉴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