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딘타이펑 먹고
나시티 4개 사고
미국에서 칭찬받는다던 정글북 드뎌 봤다
4d로 봐서 비쌌지만
꼭 3d나 4d로 보기를 추천할만함
곰 성격이 넘 좋았다 귀욤
오랜만에 자연을 보니 정화되는것 같고
내용도 괜찬앗음
정글북 원래 내용 이건가
아바타 급이라고 칭찬받는다던 거는 내가 아바타를 안봐서그런가 왜인지 잘모르겟지만
보편적으로 누구나 볼만하면서
작품성을 위해 요구되는 기본적인 수준을 지킨다 할 만큼 중요한 얘기를 다루고 있고 캐릭터도 어느정도 잘 잡혀잇음
수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
같이 본 애는 스토리는 좀 루즈했지만 cg는 돈 많이 쓴 것 같다고 햇고
내가 나 자연다큐 같은거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동물들 봐서 좋앗다 고 하니까 걔가 맞다 힐링된다 라고 햇음
저녁 먹는것도 까먹고 열심히 돌아다니며
사야할것 리스트를 다 햇다
김밥레코즈에 라디오헤드 방송 들으러
홍대 갈뻔햇다가 그냥 강남에서 만난건데
우연히 강남이엇던 건데
강남이어서
사야될걸 다 살수잇엇다
같이 다닌 친구도 편햇는데
밥먹을곳도 이미 마음속에 정해놓고 오고
내가 장소도 이랫다저랫다하고 밥먹다가 4d때매 영화시간도 훨 늦은걸로 바꾸고 햇는데도 잘따라주어 고마웟고
나시 레이어드 할거라하면서 디자인 고려할 점 얘기 나누는데 나보다 2살 어린 남자앤데도 그런포인트를 잘 알고잇어서 신기햇다
조졸을 두번이나 한 친구답게 똑똑하고 어른스러운거 같다
사야될리스트는 만나러가면서 폰에다 갑자기 쓴거엿는데 미리미리 계획하지 않앗는데도 참 잘됏구만
오늘따라 알뜰하게 다 잘산것같아 뿌듯
나도 지하상가에서 5처넌짜리 옷도 건질수있다는걸 알게되고! (장난스레 샀는데 집와서 입어보니 예뻐..*) 처음가본 원더브라도 만족스럽고! 아메리칸어패럴 나시는 너무 예쁘다! 다이소도 짱이고 편의점에선 탐폰사고 사은품도 받았다ㅋㅋㅋㅋㅋ 사람 엄청 많은 그래서 별루안좋아하는 강남을 하루종일 바삐 뽈뽈 돌아다녔는데도 아무랑도 부딪치지도 않고 상냥한 사람들만 만났다
아 시간이 하루이틀만 더 있었음 좋았을텐데
아그리고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오아시스의 roll with it 이 듣고 싶어서 바로 틀엇는데 역시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앨범은 참 좋다
roll with it 가사해석 올리고싶다고 생각햇다
유가라롤윗잇~ 애니바리~
웨이컵 웨이컵
그노래도그렇고 정글북도 그렇고 자기답게 사는 것이 젤 맞게 느껴진다는 메시지가 또 찰스테일러와 홍중샘의 자기진정성 을 떠오르게 하는 하루엿네요
여유있게 눈떠서 좀 움직이다가 다시 침대에서 책보면서 노래듣다가 10분 더 잤는데 행복했다
그리고 새 비키니가 페덱스에서 출발햇다! 야호! 설레! 며칠전에 비키니 찾은거 다시생각해도 넘 신기하고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위에랑 아래랑 래시가드랑 바지랑 네개가 원래 하나의 주머니에 잇엇는데 오랜만에 찾아보니 어떤 과정을 거쳐서 네개가 다 따로따로 있었는데 그걸 굉장한 영감을 받아 차례대로 찾아낸게 내가생각해도 뭐지 신의 계시같다
아 피곤해.. 시간 벌고 싶다 벌써 공부하고싶다;
강남은 갈때마다 사람많아서 사람들 보면 신기하다 저사람들은 뭐하러 나온걸까 하고.. 오늘 성형하고 마스크쓴 남자 엄청 많이 봤다
어쨌든 감사와 행복과 피곤을 느끼는 요즘이다
마음이 차분하니까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주고 도움될만한다른시각 제공해주는 것도 잘되는것같고 그렇긴한데 공부하고싶다 영상 만들고싶다 운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