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Radiohead,Thom Yorke

politics in Burn the Witch video

누뉴누누 2016. 6. 4. 21:08



피치포크에 올라온, Burn the witch 비디오에 대한 정치적 해석 기사

http://pitchfork.com/thepitch/1133-decoding-the-politics-in-radioheads-burn-the-witch-video/


를 누가 한글로 해석해서 올려달라는 글을 보고 검색해봤는데

한국 블로그에 관련 내용 다룬것 이씀

http://blog.naver.com/unglue/220703756548



피치포크 기사 직역~


라디오헤드의 "Burn the Witch" 비디오가 오늘 일찍이 나타났을때, 영국 언론은 그것이 60년대 영국 어린이 방송과 갖는 유사성을 빠르게 알아챘다. 이브닝스탠다드 지는 그걸 Chris Hopewell이 감독한 클립 "Trumpton" 테마라고 말했다. 가디언 지는 비디오가 Trumpton, Chigley, Camberwick Green을 만든 Trumpton Bob Bura와 John Hardwick의 스타일로 된 애니메이션이라고 보도했다. 미러 지는 "라디오헤드의 새 싱글 Burn the Witch 비디오가 고전 어린이방송 Trumpton에 영감받은 것인가?"라고 묻는다.


총괄하여 "Trumptonshire 3부작'이라고 열려진, 앞에서 언급된 세 편의 스탑모션 시리즈는 Gordon Murray로부터 만들어졌고 1966년에 방송을 시작했다. Murray는 지금 96살이고, 그의 사위 William Mollett가 전화통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라디오헤드의 비디오를 아느냐는 질문에 "난 아무것도 몰라, 몰라"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라디오헤드가 저작권자들의 허락을 받고자했는지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Hopewell은 바로 코멘트를 할 수 없었고, 라디오헤드의 대변인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라디오 헤드가 사실 이 비디오에 대한 Murray의 축복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비디오는 영국 외부의 시청자들에게 훨씬 더 친숙한 빈티지 영국 영화인: 70년대 호러영화 The Wicker Man의 일부와 비슷하게 끝난다. 200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공개된 이 노래에선 톰 요크가 "그림자 속에 있어/ 교수대에 환호해" 그리고 "모든 이유(이성)을 버려/ 모든 아이컨택을 피해"와 같은 불길한 명령들을 읊조린다. 하지만, 지금 이 국제 정치의 카오스적인 순간에 당도하여, 그리고 "trumpton"의 괴짜스러운 시각적 맥락 안에서, "Burn the Witch" 비디오는 영국과 유럽 전역 네이티비즘(원주민보호주의)을 포용하는 리더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서 재생되며, 아마 심지어 그 쇼의 미국 내 거의-동명의 것도.(도널드 트럼프, anyone?)  


미국의 "Sesame Street"처럼, "Trumpton"은 영국 문화를 걸쳐 계속해서 공명했다, VHS/DVD 발매와 2011 디지털 복원의 도움으로. 피치포크의 런던 출신 기부 편집자 Laura Snapes는 내게 "Trumpton"fire brigade의 점호 시간ㅡ"Pugh, Pugh, Barney McGrew, Cuthbert, Dibble, Grub"ㅡ이 "모두가 아는 영국 시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노엘겔러거는 오아시스 Champagne Supernova의 가사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ball

에 영감을 주면서(헐 저 가사에 아무 뜻 없다는 것만 알았는데...! 사실관계확인해봤다 http://metro.co.uk/2016/01/03/camberwick-green-is-fifty-here-are-14-of-trumptonshires-most-memorable-moments-5590272/) "Trumptonshire 3부작"의 한 캐릭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자랑스럽게 도시적이고 다양한 "Sesame Street"과 달리, "Trumpton"은 주로 괴짜스러운 마을 생활을 묘사했다-소박한 전후 영국에서 이미 평온한 전원이었던. "범죄는 없어요, 아시죠, Trumptonshire엔요", Murray는 최근 선데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세계죠."


그런 의미에서, "Trumpton"은 신화적인 작은 마을의 "가족적 가치들"을 반영한다. 이 가치들은 주로 우파 정치인들(렛잇비에 따르면, 전혀 라디오헤드의 취향이 아님.)에 의해 옹호된다. "Trumpton"과 극우 정치 사이의 연결은 2014년에 분명해졌는데, @Tumpton_UKIP 이라는 한 트위터 유저가 우파의 포퓰리스트 영국독립당을 조롱하자, UKIP 정치인이 그 도용계정을 금지 요청했을 때다. 슬픔!


라디오헤드의 "Burn the Witch"에 나오는 모든 교수대 환호하기와 이성 버리기의 결과는 그 노래 제목 안에 암시되어 있다(전조가 드리워져 있다). 마녀 사냥이 Arthur Miller의 english-teacher favorite인 <The Crucible>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있기도 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피해망상적인 대중선동(매카시즘과 적색공포)의 또다른 순간에 나타난 희곡임. 피해망상적인 대중선동, 당신은 아마 듣기에 놀랍지 않을 것이다, 은 어떤 순간을 갖고 있다. 영국에서 "Trumpton"은 UKIP(영국자립당)의 전원적인 비전을 구체화할지 모른다, 그 당은 최근에 이주 들어오는 것과 유럽연합에 반대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프랑스에서, Marine Le Pen에 의해 이끌어지는, 안티-이주 안티-유럽 국민전선당이 주류 당들 사이의 이상한 동맹을 강요했다, 그녀의 역사적으로 논쟁적인 당을 이기기 위해. 그 나라가 독일이든 스웨덴이든, 덴마크든 헝가리든, 안티-이주 포퓰리스트들은 유럽 도처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것은 우리를 다시 아메리카의 Trumpton 시장에게 이끈다, 특정한 도널드 트럼프에게-분명히 그가 소유하지 않는 마을에 그의 이름을 넣은 것에 대해 누구를 지금 당장 고소해야할지 궁금해하고 있을. (그리고 그 마을을 벽으로 둘러싸려면 얼마나 들지 궁금해하고 있을듯). "Burn the Witch" 비디오를 통해, 라디오헤드는 목가적인 영국 이미지를 국제적인 현상에 대면하게 하는 데 쓰고 있고, 그들 특유의 우상파괴적인 목소리를 영국 대통령 선거 시기에 주입한다. (이건 전에도 그들이 한 일이다). "우린 너가 어디 사는지 알아," 라고 요크는 노래한다. 크기에 대한 트럼프의 모든 항의들을 위해, 그는 작은 장소에서 이야기한다-존재하지 않는, 절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하지만 탈출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비디오에서, 마을 사람들의 의례적인 광분이 끝나면, 차분한 평온이 돌아온다, 하지만 그것이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까 국제적으로 유럽 전역에서 난민 문제가 대두되고, 트럼프가 나타난 상황, 우파 정치인들이 전원적인 작은 마을과 가족적 가치 등을 얘기하면서 난민 문제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대중들을 선동하는 것,의 결과 = 목가적인 트럼프턴 마을에서 일어나는 마녀사냥, 이성없음, 교수대에 환호하는 사람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


한편, burn the witch 가 꽤 오래 전부터 구상되어 왔다는 사실과 이번 앨범이 갖추고 있는 통일성을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burn the witch만 그런 것도 아니고.

신기해 신기해

http://cafe.naver.com/okradiohead/12463